고흥군, 유자꽃 만개 시기 ‘솎음전정’으로 수세 강화 당부

꽃이 없는 가지 10% 내외, 겹친 가지 중심 솎음전정 필요

이유빈 기자 news@newsjournal.co.kr
2026년 05월 15일(금)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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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저널] 고흥군은 유자꽃 만개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꽃이 피지 않은 가지를 중심으로 내년도 결실을 위한 양분 확보 차원에서 솎음전정을 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올해 고흥군 유자 과원은 지난해보다 개화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열매가 안정적으로 맺히기 위해서는 전년도 수확 후부터 꽃이 피기 전까지 나무에 저장된 양분이 충분해야 꽃이 충실하게 피고 낙과를 예방할 수 있다.

현재 유자 과원을 살펴본 결과, 잎이 붙어 피는 꽃(유엽화)보다 전년도 5㎝ 미만의 가지에서 잎 없이 바로 피는 꽃(직화)이 많은 농가가 있다.

직화는 유엽화에 비해 열매를 맺지 못할 가능성이 크므로, 직화가 많은 농가는 나무 세력을 강하게 하고 내년도 좋은 꽃눈을 확보하기 위해 가지솎음과 유인 작업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

솎음전정 방법은 성목의 경우 직경 3~4㎝ 가지를 밑부분에서 잘라 솎아내는 것이다.

이때 꽃이 달리지 않은 가지를 중심으로 솎아내되, 전체의 10% 내외 수준으로 조금씩 잘라 내는 것이 필요하다.

밀식 과원의 경우 간벌수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작업해 영구수가 햇빛을 충분히 받도록 해야 한다.

특히 지난해 이어 올해도 꽃이 적게 핀 유자 과원은 나무 세력이 매우 약해졌다는 신호인 만큼, 서로 겹치거나 밑으로 향하는 가지를 과감하게 솎아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나무 세력을 강하게 하려면 심은 지 5년 이내인 어린나무는 꽃을 따 주어야 한다”며 “비가 온 뒤에는 뿌리 주변을 비닐이나 짚으로 덮어 급격한 토양 수분 변화를 막고 잡초 발생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유빈 기자 news@new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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