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 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 에너지 효율 높이고 안전 더한다

승강기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민슬기 기자 news@newsjournal.co.kr
2026년 05월 08일(금) 09:44
한전-승강기공단 업무협약 체결식_왼쪽 백우기 한국전력 영업본부장_오른쪽 허필영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경영기획이사
[뉴스앤저널] 한국전력이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승강기 에너지효율 개선 및 안전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한전은 5월 7일 서울 서초구 한전 아트센터에서 승강기공단과 ‘회생제동장치의 보급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중동발 에너지 수급 불안 등으로 에너지 절감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건물 내 주요 전력 소비 설비인 승강기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안전을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회생제동장치는 승강기 운행 시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재사용하는 설비다. 기존 저항제동장치와 비교해 에너지 손실을 약 20% 줄일 수 있어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크다. 또한, 저항제동장치에서 발생하는 열을 줄여 기기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을 낮추는 등 승강기 안전 확보에도 기여한다.

한전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26,092대의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를 지원해 약 70GWh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올해 회생제동장치 3,6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한 에너지 절감량은 약 10GWh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발전용 LNG(액화천연가스) 약 1,500톤의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양으로 국가 에너지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전은 설치 지원금을 지급해 보급 확대를 주도하고, 승강기공단은 승강기 검사 시 회생제동장치의 장점을 적극 안내하는 등 현장 홍보를 수행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백우기 한전 영업본부장은 “회생제동장치 보급은 에너지 절약과 안전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한전은 국민 생활과 산업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효율 중심의 에너지 이용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민슬기 기자 news@new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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