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 코스트코 입점 관련 “순천형 상생모델” 구체화 지역상권 영향 면밀히 분석… 지역상생협의체 운영·상생협력방안 연구용역 추진 이유빈 기자 news@newsjournal.co.kr |
| 2026년 05월 07일(목) 12:44 |
![]() 순천시청 |
시는 코스트코 입점이 단순한 대규모 유통시설 유치에 그치지 않도록 지역상권 영향 분석, 소상공인 의견수렴, 상생협력 과제 발굴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 슈퍼마켓, 식자재마트, 골목상권 등 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에 대한 영향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실효성 있는 대응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순천시는 소상공인연합회, 전남동부슈퍼마켓협동조합 등 지역 소상공인 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대규모점포 입점에 따른 현장의 의견을 청취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전남동부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진과 면담을 갖고 코스트코 입점 진행상황을 공유했으며, 향후 상생방안 논의에 협동조합이 적극 참여하겠다는 공감대도 형성했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대규모점포 입점에 따른 상생협력 방안 연구용역' 계약을 완료하고 시행 중이다.
해당 용역은 코스트코 순천점 입점에 따른 지역상권 영향 분석과 소상공인·전통시장·중소유통업체와의 상생협력 방안 마련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주요 과업에는 순천시 전역 상권 현황 조사, 업종별·권역별 영향 분석, 영향 예상 업종 분석, 지역주민 및 청년 우선채용 가능성 검토, 지역업체 참여 가능 분야 분석, 코스트코 방문객의 원도심·전통시장·관광지 연계 방안 등이 포함된다.
또한 시는 지방선거 일정과 순천시의회 개원 시기를 고려해, 순천시의회 개원 이후인 7월 중 ‘순천시 지역상생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지역상생협의체는 행정, 소상공인, 중소유통업체, 전통시장, 상인회, 소비자단체, 전문가, 시의회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로 구성되며, 코스트코 입점에 따른 지역상권 영향과 대응방안, 소상공인·전통시장·중소유통업체 상생협력 과제 등을 논의하게 된다.
협의체 구성 이후에는 연구용역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협의체 의견을 용역에 반영해 중점 검토 업종, 조사대상, 상생협력사업 발굴 방향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행정 주도의 일방적 대책이 아닌,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중소유통업계의 현장 의견이 반영된 ‘순천형 상생모델’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시는 단순한 현금성 지원보다 실제 협의 가능성과 실행력을 갖춘 상생과제 발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지역인재 채용, 지역업체 용역 참여, 지역 금융기관 예치, 지역제품 판로 확대, 지역 중소상인 협력사업 등 코스트코와 협의 가능한 과제를 구체화하고, 용역 결과를 향후 코스트코 지역협력계획 협의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스트코 입점이 지역 상권을 위축시키는 요인이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과 소비 유입, 원도심·전통시장 연계, 지역상품 판로 확대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유빈 기자 news@newsjourna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