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강한 야당 만들 것”…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출마 선언
민슬기 기자 journalnews@naver.com |
2025년 07월 20일(일) 1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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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강한 야당이 필요하다”며 “당을 혁신해 이재명 정부의 일방 통치를 막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 정부에 대해 “입법·사법·행정의 균형이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또 “과도한 재정 지출이 국민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장관은 ▲당원 중심의 공천 확대 ▲수도권과 청년층 지지 기반 강화 ▲여의도연구원 정책 기능 보강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건전 재정과 한미동맹 복원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대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완주한 그는 “대선 패배 이후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며 “통합 리더십으로 당내 갈등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달 22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는 조경태·안철수 의원,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양향자 전 의원 등이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민슬기 기자 journal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