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동절기 노로바이러스 개인위생 예방수칙 준수 강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에 최선 온라인뉴스팀 news@newsjournal.co.kr |
2025년 02월 13일(목) 19:20 |
![]() 화순군, 동절기 노로바이러스 개인위생 예방수칙 준수 강조 |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병원급(210개소)의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는 작년 11월 1주부터 지속 증가하여 1월 4주 기준으로는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의 발생률을 보였다.
노로바이러스는 늦가을부터 이듬해 초봄까지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하며, 오염된 음식물 ·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 접촉이 주된 감염원으로 밝혀졌다.
감염 시는 잠복기를 거쳐 12∼48시간 이내에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오한·발열·복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대부분 2∼3일이 지나면 호전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0세~6세)에서의 환자 발생률이 53.8%를 차지하는 양상을 보여 영유아 관련 시설에서의 감염 주의가 각별히 필요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위생적으로 조리하기(칼·도마는 소독하여 사용, 생선·고기·채소별로 도마 분리 사용 등) ▲배변 후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리기 ▲아프면 집에서 쉬기 등의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보건소는 관내 의료기관과 신고 연락 체계를 재정비하고, 24시간 비상 연락망 유지, 신속한 대응을 위해 2인 이상 위장관 증상(구토·설사·오심·복통 등) 환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에 신고토록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박미라 화순군보건소장은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는 감염 예방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라며, “특히 곧 개학기를 맞아 교육시설 내부의 위생 상태를 철저히 관리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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