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박수경 의원, 최유란 의원, '이동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 간담회' 개최 온라인뉴스팀 news@newsjournal.co.kr |
2025년 02월 12일(수) 16:15 |
![]() 목포시의회 박수경 의원, 최유란 의원, '이동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 간담회' 개최 |
간담회에는 전국장애인이동권연대, 전남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광양장애인이동권연대, 유달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전남여성장애인연대, 전남장애인권익옹호기관, 목포장애인이동권연대, 교통약자이동센터, 목포시의회 박창수 의원, 박용준 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뿐만 아니라, 유달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권리중심 노동자 및 전담인력들과 근로지원 인력들도 대거 참석하여 본인들의 실생활에서 불편했던 점을 사례 발표하여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장애인 이동권리와 관련해 부족한 점을 공유하고 다양한 해결책들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장애인 특별교통수단과 대중교통 이용에 관한 문제점 및 불편사항을 꼬집으며 “목포시 장애인 콜택시의 경우 ‘발달장애인, 지적장애인,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은 걸어 다닐 수 있다.’라는 이유만으로 탑승이 거부되고 있다.”며 “우리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평생 걸어 다녀야만 하는가.”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한,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대기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즉시콜이 절실하며, 바우처 택시의 경우 이용 가능 횟수와 차량 증가가 필요하고 바우처 지원금액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교통행정과 관계 공무원은 “특별교통수단은 1대당 운전원 2명을 증가했으며 차량도 20대에서 25대로 확보한 상황이다.
즉시콜은 2025년 올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인근 지역인 무안군, 영암군, 신안군까지도 즉시콜이 가능하다.” “바우처 택시 지원금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계상하여 지원금액을 증액하겠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관련 요청들을 수용토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이 교통약자를 위한 버스 정류장 접근성과 저상버스 도입 및 노선 확대의 필요성도 당부 한 바, 이에 대해 교통행정과는 “예산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버스 내구연한에 맞춰 저상버스 교체를 이루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시각장애인 변압기 사고로 인하여 화제가 된 것에 대해서 목포시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전수조사할 계획이며 앞으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변압기에 안전장치를 부착하는 등 해결방안을 검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수경 의원은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으로써 교통약자 이동권에 대해 꾸준히 문제 제기를 해왔으며, 앞으로도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심의하고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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