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광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10년 내다본 다양한 노선 포함해야 광주광역시의회 박수기 시의원 5분 자유발언, 교통권역 균형발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촉구 온라인뉴스팀 news@newsjournal.co.kr |
2025년 02월 12일(수) 14:40 |
![]() 광주광역시의회 박수기 시의원 |
박수기 의원은 “이번 계획안은 광주광역시가 최초로 수립하는 10년 단위의 도시철도망 종합계획임에도 불구하고, 광천상무선 단일 노선에만 초점을 맞춘 기본계획처럼 보인다”라며 “이는 광주 전체의 교통망을 고려한 장기적 비전을 담은 종합계획이라고 보기에 아쉬움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광역도시간 사례 비교를 통해 ▲인천시의 경우 이번이 2차 계획임에도 7개 노선에 총연장 81.9km, ▲대구시의 경우 3개 노선, 51.2km의 계획을 수립한 데 비해 ▲광주시는 단일 노선, 총연장 7.3km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도 인천은 8조 6,841억 원, 대구는 2조 7,630억 원인 데 비해 광주는 6,926억 원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박수기 의원은 시민 의견수립 과정에서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4년 6개월간 진행된 용역 과정에서 시민, 인접 시군구, 관계기관, 시의회의 의견 수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 ▲1월 24일 공청회에서도 계획안 원자료를 공개하지 않은 채 단일 노선의 필요성만을 강조하는 설명에 그쳤으며, ▲효천선 등 다른 노선 검토 결과에 대한 설명은 전무했고, 주민 공람 기간 역시 설 연휴를 포함하여 실질적인 의견 제출 기간은 단 하루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박수기 의원은 “시의회는 광천상무선 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10년 단위의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이 특정 노선에만 매몰되지 않고 광주 전체의 균형 발전을 고려한 종합적인 계획으로 수립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도시철도망 계획은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10년 단위의 장기 계획인 만큼 비용편익 분석 결과 0.7 이상의 경제성이 있다고 평가된 봉선첨단선, 수완평동선 등 다양한 노선도 종합계획에 포함시켜 반영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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