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정례조회 기업 첫 참여 ‘CES 성과보고‧공유’ 상상이 현실로…광주, CES에 열정적으로 뛰어들다

2월 정례조회 개최…공직과 기업, 미래 먹거리 확보 동행

온라인뉴스팀 news@newsjournal.co.kr
2025년 02월 11일(화) 17:50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1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월 정례조회에 참석해 CES 2025 출장경과 보고와 참가기업 소감발표를 경청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뉴스앤저널]‘창업 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날을 꿈꾸며 광주시와 기업이 힘차게 나아간다.

광주광역시는 11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상상이 현실로, CES 다이브 인(DIVE IN) 광주’를 주제로 ‘2월 정례조회’를 열고, 세계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CES 2025’에 참가한 지역기업 15개사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정례조회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500여명, 에임퓨처·고스트패스·이-솔테크 등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CES 2025’ 참가기업 관계자 80여명 등 총 600여명이 참석했다.

정례조회에 기업이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창업 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실현을 위해 함께 뛰고 있는 광주시 공직자들과 기업이 CES 참가 의미와 성과를 나누고, 기업의 혁신기술을 공유하며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지역 펩리스 2호 기업’인 에임퓨처(대표 김창수)가 CES 2025에서 광주형 AI반도체 엔지니어링 샘플(ES) 데모 행사을 펼친 성과를 나눴다. CES 참가는 “기업의 새로운 기회가 됐다”고 했다. 광주형 반도체의 새로운 가능성을 세계시장에 선보인 점, 다양한 기업과 협력의 기회를 얻은 점 등을 성과로 꼽았다.

김창수 대표는 “CES 2025에서 광주형 반도체를 선보여 글로벌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며 “광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를 계기로 광주가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광주형 인공지능 반도체를 중심으로 광주 수요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CES 혁신상 수상기업 중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고스트패스 이선관 대표와 송종운 이-솔테크 대표가 CES에서 선보인 기술과 경험 등을 소개했다.

지난해 ‘G-유니콘’ 기업으로 2년 연속 CES 혁신상에 이어 올해 최고혁신상까지 수상하게 된 이선관 고스트패스 대표는 “CES 참가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확인했다. 광주시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통해 생체인증과 결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CES 첫 참가에 혁신상까지 수상한 송종운 이-솔테크 대표는 “광주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성장 중인 기업이다.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혁신상 수상의 발판이 돼준 광주시와 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례조회에서는 홍나순 창업진흥과장이 CES 2025 출장 성과에 대해 보고한데 이어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이 CES 미래혁신기술의 최신 경향을 발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세계의 인공지능(AI)은 초 단위로 진화하고 있다. 빠른 속도로 국내 유일 국가AI데이터센터가 있는 광주에 초거대AI를 집적시켜 대한민국의 성장판을 열어야 한다”며 “CES에서 성과를 되돌아보는 것은 광주시 전 공직자는 협업을 통해 AI 산업성장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 우리의 힘으로 광주AI산업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특정 부서의 업무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미래를 여는 먹거리라고 생각해 달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CES 참가기업의 사전‧사후 관리를 통해 내실을 다지고, 수출 지원사업과도 연계한다. 또 종합적인 기업성장체계를 바탕으로 예비창업가부터 글로벌 강소기업까지 안정적으로 기업활동을 펼 수 있도록 단계별로 정책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실증지원사업을 50개소로 확대하고, 3월 개관을 앞둔 ‘빛고을 창업스테이션’을 통해 창업기업 보육 정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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