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중등부 농구 동계 전지훈련 유치…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

2024년 농구대회 이어 동계 전지훈련도 유치

온라인뉴스팀 news@newsjournal.co.kr
2025년 01월 23일(목) 15:25
[뉴스앤저널]경남 고성군은 2024년 농구대회 유치에 이어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으며 지역 경제 발전과 함께 스포츠 중심지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고성군은 2024년 주요 농구대회를 유치한 데 이어, 2025년 초에는 중등부 농구선수단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선정돼 훈련이 한창이다. 농구선수단의 동계전지훈련 유치는 올해가 처음이다.

다른 종목과 달리 중등부 농구는 학부모들의 관심이 큰 만큼 선수들과 학부모들이 고성을 함께 방문하고 있다.

농구 전지훈련팀 유치는 고성군이 최근 수년간 체육 시설 확충과 스포츠 행사 유치에 힘써온 결과다.

전지훈련이지만 실전과 같은 경기를 겸하기 때문에 국민체육센터 외 실내체육관의 전광판, 코트보수, 관중석 환경정비 등 시설을 개선해 준비했으며 숙박, 식음료 등 연계 시설을 개선하는 등 선수와 관계자가 불편함 없이 머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김성수 스포츠산업과장은 “이번 농구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는 단순히 한 번의 행사가 아닌 고성을 스포츠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첫걸음”이라며, “지속적인 스포츠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대회와 훈련 유치 및 지역민 참여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지역 경제와 체육 활성화를 이끌겠다”라고 밝혔다.

매서운 겨울 바람이 몰아치는 계절이지만 고성군에는 언제나 따뜻한 열기가 가득하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3,000여 명의 선수들이 푸른 잔디 위, 모래판, 배구 코트, 야구장을 누비며 한 해의 꿈을 준비하고 있다.

150여 개 팀의 땀방울이 떨어진 이곳, 고성군은 명실상부 동계 전지훈련의 중심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고성군은 선수들에게 최적의 훈련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쾌적한 숙소와 정갈한 지역 음식, 세심하게 관리된 방역과 응급 체계는 선수들에게 작은 걱정 하나 없이 훈련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체육 인프라는 물론이고,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고성군의 환대는 선수들에게 특별한 힘이 된다.

훈련이 없는 날, 선수들은 당항포관광지와 상족암군립공원 같은 고성의 명소를 찾는다.

맑은 바닷바람을 맞으며 걸음을 옮기다 보면 어느새 긴장이 풀리고 지친 몸과 마음이 회복된다.

무료로 제공되는 관광 프로그램과 셔틀버스 덕분에 선수들은 더 쉽게 고성군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다.

이 시간은 그들에게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새로운 에너지를 채우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스포츠는 단순한 훈련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라며, “선수들이 고성군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정책을 통해 지역 경제도 활성화시키겠다”라고 전했다.

고성군은 이 밖에도 체육 시설의 지속적인 확충과 선수단 편의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계 전지훈련 유치와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스포츠 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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