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까치내재 터널공사로 벚나무 일부 이식 추진
245주 중 91주, 154주는 제거 후 새로 심기로 온라인뉴스팀 news@newsjournal.co.kr |
2025년 01월 22일(수) 10:30 |
강진군청 |
1990년 심은 까치내재 벚나무는 현재 수령이 40년에서 50년 이상된 고령목이다.
벚나무는 수령이 약 70년부터 80년 정도의 짧은 수종으로 사람에 비유하면 노년기에 접어들어 이식을 하더라도 병해충 발생 및 활착의 어려움이 있다.
특히 까치내재 구간의 벚나무 이식공사는 도로 통행 중에 추진하는데 벚나무가 도로와 인접하고 있어 정상적인 분뜨기가 어려운 수목이 많다.
이에따라 군동, 작천, 병영, 옴천면 이장 및 주민 관계자들과 사업설명회를 2024년 상·하반기 2회 실시한 결과 분뜨기가 어렵고 수형조절이 안되는 노쇠한 나무는 제거하고 규격 높이 4.5m, 나무 둘레 15에서 18cm 이상의 겹벚나무 위주의 새로운 수목을 심기기로 의견을 모았다.
새롭게 조성되는 금곡사 앞 주차장 부지 성토가 완료되는 2025년 2월 말 벚나무 이식 및 제거 작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대보건설(주)은 전체 245주 중 생육 상태가 좋은 벚나무 91주는 이식해 보존하고 그렇지 않은 154주는 제거하고 새로운 벚나무를 심어 벚꽃 명소의 아름다움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진군과 협의해 까치내재 벚나무 이식 및 제거 공사에 전문가의 까다로운 선별 기준을 반영해 최종 이식 수목을 선정할 계획이다.
까치내재 터널 개통은 지방도 827호선의 연장 단축과 교통 편의성 개선으로 주민의 일상과 관광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전망이다.
더불어, 새로운 벚나무길이 조성돼 강진의 관광 자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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