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있는 학습, 삶과 연계한 배움 있는 교실 만든다” 전남교육청,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 앞두고 교사 전문성 강화 고등학교 18개 교과 연수 운영 “지역‧학교 특색 반영한 수업 설계” 온라인뉴스팀 news@newsjournal.co.kr |
2025년 01월 20일(월) 15:30 |
20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군)별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
2022 개정 교육과정 주요 방향은 ▲ 학교 현장의 자율적인 혁신 지원 및 유연한 교육과정 개선 ▲ 디지털 기반 학생 참여형‧주도형 교육과정 운영 개발 ▲ 환경‧생태 및 디지털 교육 등 미래 역량 강화 ▲ 학생의 자기 주도성, 창의력을 키워주는 개별 맞춤형 교육 강화 등이다.
올해는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우선 도입되며, 연차적으로 적용된다. 무엇보다 이번 2022 개정 교육과정은 학교 자율성과 학생 중심 선택권을 강화하며, 미래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즐겁고 깊이 있는 배움’을 실현하는 데 주력한다.
특히 고등학교는 학점 기반 선택 중심 교육과정으로 명시하고, 학기 단위로 과목 이수와 학점 취득을 완결할 수 있도록 재구조화됐다. 학기 단위 과목 운영에 따라 기본 학점을 4학점으로 조정하고, 선택과목의 증감 범위도 1학점으로 개선하여 학생이 진로에 적합한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일반선택과목과 진로선택과목 외에 융합선택 과목을 신설했다. 특수목적고에서 개설됐던 전문교과Ⅰ은 일반고 학생들도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보통 교과로 통합됐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20~24일 5일 간 사전 신청한 고등학교 교사 306명을 대상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및 각론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 교과는 국어, 수학, 영어, 한문, 체육 등 총 18개이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10월 전남교육청에서 자체 개발해 운영한 원격 비대면 연수의 연장선으로, 개정 교육과정에 발맞춘 교수 학습․설계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는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수업 설계 방안을 논의하면서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방향을 잡아갈 수 있었다. 학교 자율성이 커진 만큼, 지역과 학교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현 중등교육과장은 “교실 변화의 시작은 교사로부터 시작된다고 믿는다. 새로운 교육과정 변화를 중심으로 교사 전문성을 함양하여 학생을 중심에 둔 교실의 지속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며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전체 적용되는 2027년까지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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