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쟁국별 평가 결과, 전주 2036 올림픽 유치 ‘사실상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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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쟁국별 평가 결과, 전주 2036 올림픽 유치 ‘사실상 선두’

2036 올림픽 유치경쟁 ‘최상위’...전환단계 진입 유력

(표지)이슈브리핑_343호_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성 진단 및 전략적 제고 방안
[뉴스앤저널]IOC의 개최도시 선정절차 개편에 따라 2036 전주 하계올림픽의 유치 가능성을 주요 경쟁국별로 분석한 결과, 전북 전주가 주요 경쟁국 대비 최상위 수준의 유치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연구원(원장 최백렬)은 이슈브리핑을 통해 주요 경쟁국 동향, 유치 가능성 진단, 2032년 하계올림픽 서울-평양 공동유치 실패 사례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전략적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IOC는 기존 지속협의-집중협의의 이분화 구조에서 전환단계를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전환단계는 지속협의를 일정 기간 진행해 개최계획이 구체화된 일부 유치희망도시를 선별하고 심층 평가를 실시하는 단계로서, 재정적·운영적 실행 가능성을 조기에 확보하려는 IOC의 의지를 반영한 신규 절차다.

이에 따라 재정보증의 조기 입증과 대규모 국제스포츠이벤트 개최 경험이 핵심 평가요소로 부상하면서 유치경쟁 환경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주요 경쟁국을 살펴보면, 인도는 14억 명 규모의 시장과 IOC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나, 거버넌스의 불투명성, 도핑 문제, 저조한 올림픽 성적 등이 한계로 지적된다.

카타르는 경기시설의 약 95%를 확보한 인프라와 국제 스포츠 외교력을 갖추고 있으나, 고온 기후, 높은 이주민 비율, 인권 문제가 주요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독일은 4개 도시 간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 후보도시가 확정될 경우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지속협의 단계의 전략평가 요소를 기반으로 유치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한국은 독일, 칠레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가장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IOC 내부 영향력, 재정기여도, 국제스포츠이벤트 경쟁력을 반영한 전환단계 기반 지수에서 최상위 수준을 기록하며, 인도, 카타르 등 아시아 국가 대비 뚜렷한 격차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전북 전주는 전환단계 진입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정은천 연구위원은 “2032년 하계올림픽 서울-평양 공동유치 실패 원인 중 하나는 유치위원회의 부재로 인한 추진체계 분산”이라며 “이로 인해 일관된 유치 전략 실행에 한계가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의 조기 승인과 더불어 유치위원회의 조기 구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분석이 국가 단위 평가 결과인 만큼, 집중협의 진입과 최종 승인을 위해 국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지자체 차원의 유치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전략 방향으로 ▲‘넷플러스(Net+) 올림픽’ 브랜딩을 통한 환경·사회·경제 전반의 긍정적 효과 창출 ▲도시 장기발전계획과 올림픽 유치 간 정합성 강화를 위한 글로벌 스포츠 중심도시 구현 ▲실시간 데이터와 AI 기반 플랫폼으로 운영 전반을 통합하는 ‘플랫폼형 올림픽’ 모델 구축 등 차세대 올림픽 모델을 IOC에 제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슬기 기자 news@new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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