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공동교육과정 현장지원단 역량 강화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
중학교 공동교육과정은 학생 수가 적은 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교과 수업, 창의적 체험활동을 학교 간 연계‧협력해 진행하는 공동수업이다.
이번 ‘중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지원은 학령인구 감소로,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 작은학교를 지원하고,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추진된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올해부터 전면 도입되면서 학교와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전남교육청은 학교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공동교육과정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격차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전남교육청은 중학교 공동교육과정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51명의 현장지원단을 꾸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들은 ▲ 희망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설계 지원 ▲ 공동교육과정 추진 학교 대상 컨설팅 및 현장 지원 ▲ 시군별 공동교육과정 우수사례 성과 나눔 등 공동교육과정 내실화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학교 간 공동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통학, 급식, 교육과정 재구성 등의 세부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해당 과와 적극 협력해 인적‧물적 지원 기반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지난 25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공동교육과정 현장지원단 역량 강화 연수’를 열었다.
현장지원단과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들은 2025년 공동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논의하고 영암, 고흥 등 공동교육과정 운영의 우수사례를 나눴다.
앞으로 전남교육청은 현장지원단 컨설팅을 시작으로 ▲ 공동교육과정 운영 리플릿 제작 ▲ 공동교육과정 설계 지원 자료 보급 ▲ 성과 나눔 및 개선 방안 모색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지현 중등교육과장은 “중학교 공동교육과정은 작은학교 학생들에게 풍부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격차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현장지원단과 협력해 내실 있는 운영을 지원하고, 학교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ws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