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박성미 의원,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 |
이번 토론회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운영과 지정기부사업 발굴 및 실행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성미 의원은 지난 2022년 제223회 정례회에서 '여수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하며 기부제 정착에 앞장선 바 있다.
박성미 의원은 "여수시는 2년간 약 11억 원을 모금하며 고향사랑기부제를 정착시켰으나, 이제는 지정기부제를 통해 지역문제 해결과 기부자 만족도를 높여야 할 시점이다"며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이날 토론회 발제로 곡성군의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사업이 소개됐다.
김하나 곡성군 고향사랑팀장은 이 사업이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한 대표적 사례임을 강조하며 추진 과정과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여수시만의 지정기부사업 모델 개발을 위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변영복 삼산면 체육회장은 도서 지역 의료 공백 문제를 지적하며, 전문의 채용 등 의료 서비스 강화를 촉구했으며, 서현숙 여수시 보건소장 또한 도서 지역의 전문 의료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의사 채용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도서지역 이동식 목욕 차량 도입 △문화예술 분야 재능 청소년 지원 및 교육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공간마련 △다문화 가정 체험 프로그램 △지역 스포츠 활성화 △섬 지역 노인을 위한 재택의료센터와 이동 물리치료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박성미 의원은 “오늘 논의된 다양한 아이디어는 여수시 고향사랑기부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여수시의 지역문제 해결과 주민 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ws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