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제15회 전국 초등학교 테니스대회 성황리 개최 |
4일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새싹부(6~7세) 22명, 10세부(8~10세) 102명, 12세부(11~12세) 159명 총 283명이 참가한다. 경남에서는 총 16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그 중 창원에서 14명이 출전한다. 대회 입상자 등 우수 선수 6명에게는 올해 말 미국에서 펼쳐지는 에디허 국제 테니스 대회와 오렌지보울 국제 테니스대회 참가를 지원한다.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는 두 대회 참가를 통해 테니스 유망주의 기량 향상과 국위 선양을 도모한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 관계자 등 900여 명이 나흘간 창원에 머물면서 숙박 등 최소 1억 6100만 원의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최근 침체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회가 열리는 창원시립테니스장은 총 20면의 하드코트를 갖춘 경남 최대의 테니스 전용 구장으로,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 이러한 우수한 시설을 기반으로 3월 창원시장배 테니스대회, 5~6월 ITF 국제 테니스대회 등 연중 다양한 전국·국제 규모의 대회가 개최된다. 또한, 지역 주민들도 일상적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테니스 동호인들과 시민들에게도 사랑받는 장소다. 현재 건설 중인 실내테니스장이 완공되면 코트 2면이 추가되어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20일부터 창원축구센터에서는 2025 동계축구 스토브리그가 진행 중이다. 전국에서 찾아온 프로팀, 대학팀, 고등부 16개 팀, 약 800여 명이 참가해 총 21경기가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비시즌 기간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팀 전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두 대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정숙이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창원이 보유한 최고의 스포츠 시설에서 선수들이 최고의 성과를 내고 좋은 경험을 쌓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원의 우수한 시설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ws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