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성가롤로병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
검색 입력폼
 
전라남도

전남 순천성가롤로병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

심뇌혈관질환 응급·전문치료 가능…동부권 치료 접근성 개선

심뇌혈관질환 시술
[뉴스앤저널]전라남도는 순천성가롤로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지역심뇌혈관센터는 전남도가 2024년 신규사업으로 발굴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사업필요성과 지역 의료불균형 논리를 개발해 적극 대응한 성과로, 이번 지정으로 전남 동부권 도민의 심뇌혈관질환 치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뇌혈관질환은 도내 사망원인 중 2위를 차지하는 중요한 질환으로 발병 후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에 지정된 순천 성가롤로병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3년간 총사업비 7억 5천만 원을 투입해, 24시간 전문의가 상주하며 심뇌혈관 중환자실, 신경계 중환자실, 뇌졸중 집중치료실 등 시설을 갖춘다.

전남 동부권 도민은 골든타임 내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사망 감소와 후유증 최소화가 기대된다.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뇌혈관질환자 24시간 365일 응급 시술 및 수술, 퇴원환자 예방 관리교육 및 지역홍보 등을 담당하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필요시 신속한 이송으로 치료 및 전원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전남도는 심뇌혈관질환자의 전문치료 및 지역 간 의료접근성·불균형 해소를 위해 광주권, 동부권, 서부권 3개 지역의 센터 설치 목표에 한걸음 내딛게 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으로 동부권 도민들의 응급 심뇌혈관질환 발생 시 골든타임에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심뇌혈관질환 의료 접근성이 강화되도록 응급·전문진료 가능한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서부권에 추가 설치되도록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향후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중심으로 119구급대, 보건소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도민 대상 교육 활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심뇌혈관질환의 예방부터 응급대응, 고난이도 의료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통합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온라인뉴스팀 news@newsjournal.co.kr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