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 기후 위기 대응 고삐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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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 기후 위기 대응 고삐 당긴다

‘평두메습지 시민과학 생태학교 운영’ 신규 추진으로 습지의 생태적 가치 인식 확산

광주광역시 북구청
[뉴스앤저널]광주시 북구가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 배출이 없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역점 시책을 추진하여 기후 위기 대응에 박차를 가한다.

16일 북구에 따르면 다가올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평두메습지 시민과학 생태학교 운영’과 ‘탄소중립 실천가게 선정 및 지원’ 등 주민 참여형 신규 시책사업을 추진하고 ‘탄소중립 녹생성장 비전선포식’ 개최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대외적으로 선포한다.

먼저 ‘평두메습지 시민과학 생태학교’는 자연의 탄소 저장원 역할을 하는 평두메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공유하고자 주민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평두메습지 탐사 기회를 제공하여 주민들이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습지 보존의 중요성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2월 중 추진된다.

다음으로 기후변화의 주원인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가게를 선정하고 지원한다.

이 사업은 탄소중립 분야 전문가인 ‘탄소코디네이터’가 소상공인 사업장에 방문 후 에너지 사용 절약 교육, 일회용품 사용 저감 안내 등 탄소중립 실천 컨설팅을 제공하여 소상공인들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3월 중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북구는 2월 중 ‘탄소중립 녹생성장 비전선포식’을 개최하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녹색성장 비전’을 선포하여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대외적으로 선언할 방침이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2045년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한 북구의 비전과 목표 그리고 기후변화 대응 계획과 전략이 담긴 장기 추진계획으로 작년 11월 2045 북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심의를 받았고 올해 상반기 중 환경부에 최종 제출하여 탄소중립을 향한 첫 발걸음을 뗄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빈틈없이 예방하고자 침수 취약지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과 재해위험 정비사업도 단계별로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최근 발생한 LA 산불처럼 전 세계가 기후변화에 따른 극심한 피해에 고통받고 있다”라며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구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w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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