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
군은 올해 2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추진할 예정으로, 장기화된 경기 불황을 타개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는 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해남군 특례보증 3종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3종 사업은 해남군이 전남신용보증재단에 자금을 출연해 지급보증을 서는 대출보증을 비롯해 대출시행에 따른 보증수수료, 대출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금융지원 사업이다.
대출보증은 지난해 1인 3,000만원에서 올해는 최대 5,000만원까지 확대한다.
또한 보증수수료는 최대 30만원, 대출이자는 3%를 2년간 지원해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와함께 올해는 소규모 점포경영 개선사업 보조금을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리고, 배달수수료는 업체당 80만원, 최대 100개소까지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해남사랑상품권 카드 가맹점에게 지원되는 카드수수료를 업체당 26만원에서 30만원까지 대폭 확대하며, 영세 소상공인 여름철 전기요금 지원사업도 1개월, 10만원에서 2개월, 20만원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신규 사업도 눈에 띤다. 전남도 영세 음식점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사업은 연 매출기준 1억 400만원 이하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공공요금을 30만원(월 10만원씩 3개월분)을 지원하게 된다. 신규로 창업하는 소상공인에게는 임차료를 월 25만원씩, 최대 300만원 지원한다.
그 외에도 가업승계·확장지원, 온라인마케팅 홍보비 지원, 경영컨설팅 지원,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사업, 풍수해보험료, 노란우산 공제 장려금 지원, 공공배달앱‘먹깨비’활성화 사업 등 올해에도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 군수는“고금리와 고물가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고정비용 부담 경감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원 정책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며“소상공인 금융지원 등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ws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