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유자과수 동해 예방 위한 현장 시연회 개최 |
동해는 겨울철 기온이 –9℃ 이하로 지속되고 건조한 바람으로 인해 발생한다. 피해 증상으로는 유자나무에 잎이 떨어지고 가지가 마르는 증상 등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나무 전체가 고사하는 심각한 피해를 준다.
동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갑고 건조한 냉기가 주로 정체되는 뿌리 근처의 지제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농업인들은 약 40cm 높이의 주간 부위를 짚 등 피복자재로 감싸거나 친환경 수성페인트를 발라 유자나무에서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방법은 껍질 터짐을 예방하고, 유자나무가 안전하게 월동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유자연구소는 풍양면 유자공원 내 포장에서 피복 시연회를 진행했으며, 차후 종류별 ▲짚 ▲수성페인트 ▲주름관에 왕겨 피복 ▲무피복 등 이를 활용한 동해 예방 방법에 대한 비교 분석 실증 연구하여, 효과적인 방법을 선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동해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전 대비이며, 동해 효과가 높고 농업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피복자재를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실증연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ws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