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정기연주회 <오래된 미래 ‘키 큰 나무숲’> |
이번 정기 공연은 광양시립국악단이 완전체로 선보이는 첫 공연이다. 광양시립국악단은 ‘창작국악의 거점 국악단’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단원을 늘리고 연희전공 단원을 새롭게 선발해 기존의 국악관현악, 판소리 중심 구성에 변화를 줬다.
이틀간 개최되는 정기 공연의 제목은 '오래된 미래 ‘키 큰 나무숲’'이다. 올해 4월에 취임한 류형선 예술감독은 “우리 단원들은 들꽃, 새벽 별, 보름달 같은 사람들입니다,
시립국악단 예술감독인 저는 이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갈 수 있을지를 매일 고민했고 ‘키 큰 나무숲’ 같은 사람으로 다가갈 수 있다면 좋겠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리 단원들도 언젠가는 누군가의 키 큰 나무숲이 되어 살아갈 것입니다, 그 앞날을 설렘으로 기약하길 바랍니다”라며 공연의 제목을 ‘키 큰 나무숲’으로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광양시립국악단은 창작국악으로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음악들을 한 무대에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광양시립합창단(지휘자 황유순)과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박주현) 또한 이번 공연에 함께해 웅장한 국악 합창과 ‘모두 다 꽃이야’, ‘홀로섬은 괜찮아요’ 등의 국악 동요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전 좌석 무료이며 사전 예매는 따로 진행되지 않는다.
공연 관람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공연 당일 포스코 백운아트홀로 선착순으로 방문하면 된다.
김명덕 문화예술과장은 “광양시립국악단은 10월의 마지막 날 오사카 전라남도 도민회초청으로 일본 현지에서 공연을 펼쳤고 감동적인 무대에 많은 관객이 눈물을 흘렸다, 이번 제25회 정기연주회에서도 유쾌하고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ws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