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왕조1동, 중․장년 고독사 예방을 위한 1인가구 실태조사 실시 |
이번 조사대상은 왕조1동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64세 이하의 기초생활수급자 1인가구 304세대이다. 공공과 민간 자원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조례종합사회복지관 183세대, 왕조1동 121세대로 나누어 진행한다.
사회복지 담당자들이 총 3개 조 6명이 개별가구를 방문하고 있다. 대상자의 가정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주거환경, 건강상태, 사회 및 경제활동 등을 살펴 복지 욕구와 고독사 위험 여부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상담이 진행된다.
또한, 순천 살핌 앱 설치를 안내하고 공적 급여, 밑반찬 지원 등 대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순천 살핌 앱은 지정한 시간 이상 휴대전화 사용이 없을 때 사전 등록된 다수의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안전 확인 문자가 발송되는 서비스이다.
실태조사 시작한 지 1주일 동안 13세대를 방문했으며, 안부 확인, 응급벨 설치 1세대, 밑반찬 지원 2세대 등 대상자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특히 왕조1동에 거주하는 김모 씨는 당뇨와 혈압, 협심증 등 각종 질환을 앓고 있으며, 사업 실패 이후 주변과 교류가 없이 바깥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고독사 은둔 위험군으로 판단됐다. 이에 중점관리대상으로 관리하고자 순천 살핌앱 및 AI 안부 케어콜 연계,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 안내, 후원물품 지원 등 자연스럽게 이웃과 어울릴 수 있도록 돕는데 주안점을 두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왕조1동장은 “개별 방문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1인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를 선제적으로 예방․관리하기 위해 이번 실태조사를 실시했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보다 나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의 비율은 32.8%로 매년 상승하고 있으며, 고독사 비율도 31.6%로 연령대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왕조1동은 상반기에도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중 1인가구 467세대를 대상으로 생활실태 및 욕구조사를 실시했으며, 주거환경 개선 17세대, 밑반찬 지원 21세대, 공적급여 지원 7세대, 후원물품 등 기타서비스 41세대를 연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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