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시의 주요현안사항에 대한 시정질문 실시 |
첫날 시정질문은 장경순, 김태훈, 정광현, 이세은, 최미희 의원이 질문자로 나섰으며, 각 의원별로 질문을 한 후 순천시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시정질문에 나선 장경순 의원은 ▲백강로 완충녹지산책로 정비사업 추진 전반 ▲순천 미술작품 관리 전반에 대해 질문했다.
두 번째로 질문에 나선 김태훈 의원은 ▲정부 합동평가 순위 하락 사유 및 개선 대책 ▲2024년 전라남도 종합감사 지적사항 및 개선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세 번째로 질문에 나선 정광현 의원은 ▲용당동 일대 교통체증 문제 ▲가곡 대광~서면 모아엘가 보행교 설치 필요성 ▲포트홀, 싱크홀 발생에 대한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이어 이세은 의원은 ▲순천시 국립 의과대학 유치 추진 ▲경전선 순천 도심 우회 노선 추진과 관련해 질문했다.
이후 보충질문을 통해 ▲현 시점에서 전라남도는 1도 1국립대 취지에 따라 통합의대로 간다고 했는데 이와 관련해 대학 통합에 얼마나 소요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전국에 의대 신설을 희망하는 11개의 대학 중 통합의대를 주장하는 대학이 있는지 ▲전남권 의대 신설이 무산된다면 그간 입장을 번복하며 시간을 지체한 정치인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견해에 대한 순천시의 입장 ▲순천대 의대 유치가 확정되면 순천시는 어떠한 협조를 할 계획인지 등을 질문했다.
아울러 의대유치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한 순천시민 설명회를 순천시가 주최할 것을 제안했고, 전남권 국립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순천대에 협조하여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국토부와 정부에 제안한 4가지 경전선 노선 변경안 중 우회라는 단어에 지중화도 포함되어 있었는지 ▲김문수 의원의 보도자료와 다르게 입장문을 낸 것에 대한 순천시의 입장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최미희 의원은 ▲전라남도 ‘순천시 정기종합 감사 결과’에 따른 시장의 조치사항 계획 ▲휴관 중인 순천만잡월드의 정상적 운영 방안 및 계획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보충질문을 통해 일명 ‘순심이·만식이·순식이’라 불리는 캐릭터 조성사업이 의회 동의를 거치지 않았고 적정 가격 결정, 공공디자인 심의위원회의 절차 이행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않은 점 등을 지적하며, 동천 재해예방 및 도심 침수예방 사업과 관련된 오천그린광장을 원상복구할 것과 함께 그린아일랜드 존치에 관한 시민 설문을 오천그린광장에 온 사람이 아닌 순천시민을 대상으로 다시 조사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잡월드와 관련해서는 AI 및 로봇 체험 등의 사업에서 일하기로 되어있는 시니어클럽 등의 인력이 청소년들과 수업할 때 적합할지에 대해 검토를 주문했다.
2일차 시정질문은 이영란 의원과 신정란 의원이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한 소관부서 국장에게 순천시 시정 전반에 대해 질문했다.
이영란 의원은 ▲2024년 오천그린광장 안전관리 기간제근로자 채용 ▲2024년 순천만 국가정원 프리오픈 개막식 ▲2019~2024년 순천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등과 관련하여 질문했다.
이후 보충질문을 통해 오천그린광장 안전관리 기간제근로자 채용이 퇴직공무원을 채용하기 위한 꼼수행정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며, 과다계상된 인부임 지급에 대해서도 환수 조치를 취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2024년 순천만 국가정원 프리오픈 개막식 지출현황과 관련하여 안일한 예산 전용을 꼬집으며, 지방재정법 제47조에서 예산이 목적 외 사용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만큼 예산 전용은 제한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19 부터 2024년 순천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과 관련해서는 잦은 사업 변경으로 인한 사업 쪼개기와 분산 집행이 빈번히 이루어져 당초의 조성목적 효과가 없어진 점을 지적하며, 중앙정부 예산에 대한 지자체 공무원들의 안일한 인식 개선과 공모사업의 효과적인 편성 및 집행을 위한 제도적 장치 보완을 당부했다.
다음으로 신정란 의원은 순천시 폐기물 자원순환 정책과 관련해 답변을 요구했다.
보충질문을 통해 ▲쓰레기 감량을 위한 정책인 종량제 세분화, 생활 쓰레기 공모전 등이 계속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주문했고, ▲어린이집 AI푸드스캐너,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네프론 설치 등의 홍보 부족을 지적하며 더 많은 곳에 설치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하며 잔반 줄이기 캠페인 등을 비롯한 홍보로 많은 시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의 규모에 관해 의문을 제기하며,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을 반대하는 시민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주문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ws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