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청 |
동구 지원건강생활지원센터가 마련한 이번 투어는 외부 활동이 어려운 보건소 등록 장애인과 가족들 30명에게 나들이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전문 해설사의 스토리텔링을 들으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외부 공간 및 역사, 수목 등을 살펴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투어에 참여한 A씨는 “평소 혼자 나들이를 떠나기에는 상황이 여의치 않고 어려움이 많아 엄두도 내지 못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문화전당을 지인들과 함께 둘러보면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기존 획일화된 틀에서 벗어나 재가 장애인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것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장애인들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지원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지역 장애인들의 재활을 위해 ▲재활 운동 ▲재활 자조모임 ▲장애인 원예 심리 치유 프로그램 ▲장애인 문화·여가 체험 프로그램 ▲재가 장애인 방문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ws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