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재개장 기념 캠크닉 개최…“주민이 요구하고 행정이 답하다” |
서구는 유적근린공원 야외무대 시설 노후화로 개선사업이 시급하다는 동천동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캐노피, 조명, 무대 벽면 데크 설치 등 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이 사업은 주민들이 제안하고 행정이 응답하는 현장 중심의 주민자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동천동은 유적근린공원 재개장 기념으로 24일 동천동 주민자치회와 월드비전 무진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다독다독 캠크닉’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인 이 행사는 동천동 BI(Brand Identity)인 ‘다독다독 책마을’을 주제로 가족 단위 캠핑 및 피크닉(소풍)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청사초롱 만들기 체험, 요리 워크숍, 돗자리 버스킹, 책마을 레크리에이션, 가족 편지낭독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가족의 소중함과 마을공동체의 따뜻한 연대를 경험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김광식 주민자치회장은 “주민과 행정이 적극적으로 소통한 결과 동천동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품격 높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게 됐다”며 “올 가을 많은 가족들이 유적근린공원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드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후심 동천동장은 “주민들의 참여로 새롭게 단장한 유적근린공원이 동천동의 정겨운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주민에게 사랑받는 열린소통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ws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