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3R. 공동 선두 장유빈, 김홍택, 3위 김민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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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3R. 공동 선두 장유빈, 김홍택, 3위 김민규 인터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뉴스앤저널] ● 장유빈 인터뷰

- 오늘 경기 어땠는지?

경기 초반 퍼트가 좋지 않았다. ‘기다리자’는 마음으로 버텼고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이후 9번홀(파5)까지 버디를 추가하면서 흐름을 탔다. 하지만 후반 들어서 찬스가 전반에 비해 나오지 않았고 14번홀(파3)에서 티샷이 예상보다 멀리 갔고 어프로치 실수까지 나와 더블보기를 범했다. 이후 신중하게 경기하자고 다시 다짐했고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 최종라운드 각오는?

퍼터만 잘 되면 될 것 같다. (웃음) 지금 샷감이 좋다. 퍼트만 따라주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챔피언조도 여러 번 경기해봤기 때문에 경험상에서도 문제는 없다. 긴장도 크게 되지 않는다. 오직 최종라운드 18개 홀을 어떻게 풀어 갈지만 생각하면서 최종일을 준비하겠다.

● 김홍택 인터뷰

- 5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오늘 경기 돌아보면?

오늘 목표는 지키는 것이었다. 타수를 잃지 않는 경기를 펼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샷이 좋았다. 그러다 보니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었다. 아쉽게 퍼트가 샷만큼 따라주지 않았다. (웃음) 특히 18번홀 같은 경우는 정말 아쉽다. 티샷을 드라이버로 했고 323야드를 보냈다. 핀까지 약 277야드가 남은 상황에서 유틸리티를 잡았고 핀 약 1.97야드까지 붙였다. 하지만 퍼트 실수가 나와 이글을 잡아내지 못했다. (웃음) 오늘 대체로 짧은 거리 퍼트가 잘 안됐다. 2m 안쪽 퍼트 연습이 필요하다.

- 올 시즌 전에 비해 상당히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원인을 꼽아보자면?

아무래도 시즌 초에 우승한 것이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더군다나 ‘GS칼텍스 매경오픈’이라는 규모가 크고 역사가 깊은 대회서 우승을 하니 자신감도 높아졌다. 또한 이제는 시드 걱정도 하지 않아도 돼 심적으로 여유로워져 훨씬 좋은 경기력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웃음)

- 최종라운드 각오는?

혼자 무너지지만 않으면 될 것 같다. (웃음) 기회를 잡은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승 스코어는 10언더파 정도로 보고 있다.

● 김민규 인터뷰

- 오늘 경기 돌아보면?

일단 어려운 코스에서 샷도 안정적이고 위기가 올 때마다 잘 버티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는 흐름을 좋게 끌고 갈만한 찬스를 잘 살리지 못한 점이 아쉽다. 그래도 나름 좋은 경기력이었다고 생각해 최종라운드가 기대된다. (웃음)

- 최종라운드 각오는?

일단 장유빈 선수, 김홍택 선수와 경기를 하게 됐는데 장유빈 선수의 경우 어쩌다 보니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순위 경쟁에서 ‘라이벌’이 됐다. (웃음) 나도 그렇고 장유빈 선수도 그렇고 우승을 바라는 입장이기 때문에 좋은 플레이가 나올 것 같다. 경기를 지켜보시는 팬 분들도 정말 재밌게 보실 것 같다.

온라인뉴스팀 news@new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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