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서울대 최춘웅 교수, 무등산 남부권 관광사업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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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서울대 최춘웅 교수, 무등산 남부권 관광사업 이끈다

총괄계획가 위촉…특색 있는 공간 조성 기대

서울대 최춘웅 교수, 무등산 남부권 관광사업 이끈다
[뉴스앤저널]광주 동구는 지난 23일 무등산 증심사 일원에서 추진 중인 무등산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을 이끌 총괄계획가에 최춘웅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최춘웅 교수는 지역과 건축이 가지고 있는 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해 사회문화적 배경과 역사적 맥락을 연결하는 건축문화영역 등과 관련한 수많은 연구를 수행해왔다. 또한 전시 디자인과 큐레이팅 등 예술과 건축이 협업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도 시행한 바 있다.

최 교수는 총괄계획가로서 동구에서 추진하는 무등산 남부권 관광개발사업(예술접목 야행관광)의 민간 전문가로 참여한다. 역사성 등을 고려한 특색 있는 공간구성과 예술을 접목한 건축물 등을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감독∙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전문성을 갖춘 총괄계획가 위촉을 통해 무등산 춘설차밭과 의재 문화유적이 특색 있는 공간으로 변모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무등산이 우리 지역을 찾는 분들 위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우리 구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에서 오는 2027년까지 무등산 증심사 일원에서 시행하는 ‘예술접목 야행관광 공간조성사업’은 지난해 7월 문체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계획에 최종 반영, 27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동구는 의재 허백련 화백의 역사문화유적지와 춘설차밭을 복원∙정비해 우리 지역이 남서권 핵심 관광거점으로서 역할과 남도 문화예술 관광지대로 탈바꿈해 지역을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행안부 투자심사, 기본 계획 수립 절차 등을 마무리해 사업이 신속하게 본궤도에 오르게 됐으며, 하반기부터 건축설계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사업을 보다 가시화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팀 news@new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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