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가 집중호우가 내린 강진읍 침수피해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응급 복구 등을 지시했다. |
22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3일간 내린 비로 누적 강우량이 작천면과 옴천면 366㎜, 군동면 342㎜, 성전면 339㎜, 강진읍 333㎜를 기록했다.
군은 이번 호우 대비와 조치과정에서 초기 대응반을 가동하고 상황관리에 돌입했다. 선제적 대피·통제 등 긴밀하게 안전관리를 지시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19일부터 21일까지 매일 관계기관 대책회의와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가졌으며 강진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단계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비상근무를 위해 120명 이상의 재난상황실, 협업부서, 11개 읍면 직원들이 뜬 눈으로 밤을 지샜으며 현장 파악과 복구에 투입됐다. 군은 응급복구용 중장비 등 지원은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 후 부서장이 선투입 후정산으로 힘을 보탰다.
작천면 야동마을과 병영 발천마을, 작천면 금강천 인근 마을 주민 170명에 대한 주민대피령을 통해 안전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군은 전체 군민들을 대상으로 CBS 재난문자 16회, 재난문자 전광판 7개소 활용, 수차례 마을방송을 통해 긴급상황을 지속적으로 전파했다.
특히 강진원 군수는 현장 점검과 함께 안전에 다소 취약한 독거노인 피해예방을 위해 맞춤형돌봄센터를 통한 직접 방문과 전화로 2,228명 전원, 독거노인응급안전시스템 가동으로 역시 2,442명 전원의 안부를 거듭 확인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국을 강타한 호우로 강진도 피해가 적지 않았지만 공무원들과 유관기관, 사회단체 회원, 자발적인 군민들의 참여로 위기를 잘 넘겼다”며 “앞으로 피해시설 대상 신속한 응급 복구, 공공·사유시설 피해조사 실시 등을 통해 조기 복구는 물론 향후 군민 안전과 재난에도 완벽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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