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샤인머스켓 포도 상품 수확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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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샤인머스켓 포도 상품 수확 독려

추석전 포도 농장 집중 점검 지도 실시

강진군, 샤인머스켓 포도 상품 수확 독려
[뉴스앤저널]강진군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샤인머스켓 재배 농장에 방문해 고품질 포도 수확 및 출하를 위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샤인머스켓 포도는 특유의 맛과 향으로 소비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재배면적이 급격히 늘었다가 주산지 중심으로 미규격품 출하 사례가 나오면서 소비자 외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샤인머스켓 포도는 중만생종으로 다소 늦게 당도가 오르지만 강진군의 경우 전부 비가림하우스에서 재배하므로 타지역의 노지보다는 수확기가 빠르다.

하지만 추석 명절이 빠를 경우, 생산농가들이 미숙과를 출하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도 있어 이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군 관계부서에서는 재배농장을 방문해 비파괴 당도계를 통해 수확전 당도를 체크하면서 상품 출하를 독려하고 당도가 17브릭스 미만인 미숙과는 수확하지 말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강진군 포도에 대해 고품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어 원활한 소비를 유도하고 안정적인 포도농사를 이어나갈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

군은 자체적으로 포도 농업인 단체와 협의하에 규격품을 당도 17브릭스 이상과 무게 500에서 850g으로 규정하고 최대한 상품 출하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한 바 있다.

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샤인머스켓 포도는 단기간에 우리 군의 소득작물로 자리잡은 품목이지만 미숙과의 출하가 많아지면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을 우려가 크다”면서 당도가 낮은 포도는 추석 이후로 출하를 미루고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최대한 맛있는 포도를 수확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w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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