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지난 29일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
이날 정기명 시장과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이광일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특별교통수단 운수종사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시장애인부모연대와 협업으로 장애인·비장애인으로 구성된 여수하트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그동안 마땅한 사무실이 없어 민간수탁자가 바뀔 때마다 옮겨야 했던 운영 불안정을 해소하고, 특별교통수단 운수종사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화장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옆 부지에 지어졌다.
이에 시는 사업비 24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9월 착공에 돌입했으며, 부지 5,606㎡에 지상 1층, 연면적 418㎡의 규모로 올해 8월 준공했다. 내부에는 사무실, 교육장, 회의실, 휴게실 등 각종 부대시설을 마련했다.
정기명 시장은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신축으로 운수종사자의 휴식 공간이 확보되어 이용객에게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지원 금액 및 이용횟수 조정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한 후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이용 건수는 2021년을 기점으로 10만 건을 넘겼으며, 지난해는 162,646건, 올해는 6월 말 기준 90,083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시는 이용자의 배차 대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지난 7월 장애인 콜택시 6대를 추가하여 현재 27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비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도 지난 7월 말부터 60대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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